통신사를 옮겨야 하는 이유 - 인터넷/TV

얼마전까지 KT 인터넷/TV를 이용하다가 재약정을 신청했습니다

그 전까지 SKT를 10여년 이용하다가 연장혜택도 거의 없고 옮기면 TV를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옮겼습니다

때마침 TV가 고장났거든요

물론 TV가 최신형은 아니고 찾아보니 50만원 근처정도 하는 UHD TV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옮길까 하다가 스마트폰과 결합되어 있기도 해서

결합할인을 받고 있는데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재약정 형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상이 얼마 안돼더군요

결합할인도 그렇게 큰것도 아닌고요

 

상담을 하면서 이해가 안된 부분이 있는데요...

재약정이라고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개념인데

즉, 신규가입자와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대리점에서는 다르다고 합니다

뭐가 다른지 따져 물으니 일단 기기가 지급이 되었고 계속 가는 입장이니 

신규와 다르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순간 생각이 정지되는 느낌이 들었네요...

생각해보면 3년약정이 만료되었고 새로 약정이 시작되는 부분인데

왜 기기가 이미 지급되었으니 신규가 안돼는지....

기기가 이미 지급이 되었으니 회사가 좋은거 아닌가요?

재약정해도 새로운 기기를 주는것도 아니고 

기존기기를 써야 하는데 3년이나 되는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요금할인도 더 되는 것도 아니고요

 

고객센터에 제가 직접 재약정하면 혜택이 있는지 물어보고 억지스럽게

요구해서 10만원도 안돼는 혜택을 받았네요

 

타사로 옮기면 50만원정도의 혜택을 받는데요(대부분)

 

결합할인이라고 해도 한명당 4,000원도 안돼고 저희 가족이 4명이라 한달에 16.000원 이네요

1년정도 있으면 스마트폰 약정만료 되서 옮겨야 하는데 1년 따져봤자

182,000원정도고 지원받은거 쳐도 270,000원 정도인데 

바꾸는게 나았을 듯 하네요

 

도대체 신규가입과 재연장의 차이가 뭘까요?

 

재연장 하는 사람들이 재연장 안하고 떨어져 나가면 그만큼 손해일텐데....

재연장을 호구로 생각하는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재연장 하니까 대충 구색만 맞춰줘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안좋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3년마다 인터넷/TV 바꾸는게 좋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을 하네요

전에도 SK 쓸때 그렇게 많이 느꼈었는데 

재연장하고 나서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