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 포게더카라반

가족여행을 오랜만에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관광이 목적이 아닌 쉬려고(숙박을 주 목적으로) 이곳 저곳을 찾다가

거제도에 카라반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여태까지 비싸서 한번도 가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기로 해서 남부터미널에서 고현터미널(거제도)까지 고속버스(우등)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자동차를 가져오지 않은게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고현터미널에서 포게더카라반까지 가는 버스가 없더군요...

할 수 없이 근처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600m~1Km 이상을 걸어 들어 갔습니다

짐이 좀 있어서 먹을것은 숙소에 짐을 풀고 사오기로 했습니다

 

거제도 포게더카라반

조금 힘이 들었지만 숙소를 보니 힘든 기분이 쑥 내려가더군요^^

 

실내는 제법 아늑했구요^^

이층침대 형식으로 2개가 있고 아래쪽도 3~4명(모여자면)이 잘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어른들이면 2~3명, 아이들이 있으면 4~5(어른2, 아이들3명정도)는 잘 수 있겠더군요^^

 

문제는 마트가 꽤 멀어요...와이프와 같이 장보러 갔다 왔는데

가면서는 산책겸 괜찮았는데.....올때는 춥기도 하고 짐까지 들으니...

거기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옆에 차들이 지나다녀서 위험 하더군요^^;;;

"아 차를 가져오는게 나았겠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도 힘들다고 툴툴 거리구요...^^;;

카라반옆에 바베큐를 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붙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은 미리 말씀해 놓으시면 시간에 맞춰서 불을 넣어 주세요^^

바닷가라 풍경도 좋아요^^

오기전에는 바베큐장이 외부에 오픈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사방이 막혀 있어서 (문틀 사이나 약간은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어요)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겨울에는 외투는 필수입니다)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술도 술술 들어가구요^^

 

거제도 포게더카라반을 가실때는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세요
버스로는 근처까지 가는데 포게더카라반까지
거리가 좀 됩니다
문제는 고기랑 먹을 것들을
사러 나갈려면 600~700미터 이상 걸어서 버스정류장근처까지
나와야 마트가 있습니다

포게더카라반 입구에 The Wave 147 이라는 cafe & Pub 이 있습니다

고기를 조금 일찍 드셨다면 방문하셔서 후식 또는 2차로 맥주와 음료수,

간단한 안주등을 사오셔서 드시면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부분은 거제도 포게더카라반은 차없이는

방문하기가 힘들다는겁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차없이 오신분들은 없는 듯 

했습니다^^

 

제가 차를 가져오지 말자고 해서 엄청 욕먹었네요^^;;;;;

카라반 안은 그렇게 넓지 않았는데 자는데는 큰 불편은 없었어요^^

대신 뜨거운 물은 온수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분이 많이 쓰시면 15분정도 있다가 쓰셔야 된다고 합니다

 

화장실이 조금 좁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여하튼 저희 가족은 흥미롭고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참고로 일출은 산에 가려서 못봤습니다^^;;

(동쪽?이 산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