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마를때 찾게되는 호프집 - 천달봉비어

일요일에 목도 마르고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맥주를 먹으러 평촌역근처로 나갔습니다

원래는 유객주를 갈려고 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문을 아직 안 연건지...둘째하고 같이 갔는데

밖에서 보니 분위기도.....완전 선술집 분위기라....할 수 없이

또 천달봉비어로 고고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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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달봉비어 메뉴판

이번에는 간단히 먹으려고 후라이드 두 마리, 생맥 2잔 그리고 둘째는 레몬에이드를

시켰습니다

미리 다 시키면 술이 먼저 나오길래 이번에는 안주먼저 시켰습니다

후라이드치킨

후라이드치킨 2마리가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생맥주 2잔, 레몬에이드 한잔을 시켰습니다

맥주가 나올 때까지 잠시 후라이드치킨과 눈 맞춤을 하고....

생맥주

드디어 생맥주가 나왔네요^^

달렸습니다(배가 너무 고파서 순식간에 한잔 다 비웠네요)

맥주 마시고 닭 먹고 맥주 마시고 닭 먹고......

후라이드치킨이 나오기 전 아주머니께서 아무것도 없는 테이블이 민망하셨는지

마카로니 과자를 가져다주셨네요

맥주가 오고 후라이드치킨을 어느 정도 먹을 때까지 

손도 안 댔습니다

왜 나고요???

이거 먹으면 목메어서 생맥을 먹어야 하는데 그러면 치킨 먹는 게 끈기거든요

치킨맛도 떨어지고요.....^^;;;

후라이드치킨이 반쯤 사라졌을 무렵 서비스로 땅콩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땅콩도 치킨이 거의 다 먹었을 때쯤부터 먹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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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달봉비어 인테리어

홀은 그런대로 넓은 편이라 괜찮은데요^^ 

사람이 많을 때는 소리가 약간 울리듯이 들려서 소음이 더 심한 거

같아요

다행히 손님이 거의 없을 때 가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전에부터 눈길을 사로잡던 파일애플 샤베트.....파인애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먹어보고는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없었습니다

 

저녁 무렵 오가다가 시원하고 부담 없이 생맥주 한잔하고 싶을 때 

천달봉비어에 들러 한잔하고 가시면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