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역 맛집 - 천달봉비어

요즘 무더운 날이 많아 지네요^^;;

무더운 날에는 생맥주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와이프가 퇴근 하는데 더워서 생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하여

천달봉비어에 갔습니다^^

천달봉비어는 간단히 먹기에 좋은 안주들이

많아서 종종 가는데 요즘 자주 가는거 같아요^^

01234

천달봉비어 메뉴판

일단 가자마자 시키는것이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첫째는 대학가더니 가족끼리 간단히 가는 자리는

참석하지 않더라구요^^;;

둘째는 아직 중학생이라 개인적인 약속이 없으면

같이 가서 먹습니다^^

 

후라이드치킨은 둘째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01

후라이드치킨

후라이드치킨은 둘째가 거의 다 먹기 때문에 안주를 하나 더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뭘 시켜볼까 하다가(좋아 하는 것들은 다 먹어봐서요)

그래도 제일 무난 했던 스노잉 감자튀김을 시켰습니다

스노잉 감자튀김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싫어 해서 잘 안먹는데 

배가 고팠는지 맛있더라구요^^

생맥주

생맥주는 기본으로 개인당 2잔씩 마셔요^^

첫잔은 목이 말라서 순삭하고 두번쨰 잔은 조금 천천히 

마셨습니다^^

 

먹다 보니 안주가 조금 부족한듯 하여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둘째가 소세지 종류나 오징어 종류는 싫다고 하여

스팸 계란 구이를 시켜 봤습니다

(안 먹어 봐서 시켰습니다)

스팸계란구이

그런데.....^^;;;;;;

생각했던것과는 상당히 거리감 있게 나오네요

스팸계란구이라고 해서 상상력을 동원해 어떻게 나올까

상상했는데....

스팸에 계란을 입혀 계란말이 형식으로 나올려나?

아니면 두꺼운 스팸에 구멍을 뚫어 계란을 넣어 구운다음(오븐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나오려나?

등등의 상상의 날개를 폈었는데.....

너무 평범하게 나와서 실망했네요

가격대도 다른거에 비해서 비싸게 느껴질 정도로

이거 단가가 너무 낮은거는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실망을 하고 먹고 있었는데

단골이라고 알아봐 주시는가요^^

츄러스

서비스라고 츄러스를 주시네요^^

 

실망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날아가네요^^

 

달달한 츄러스를 먹으니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거 같아요^^

 

-----------------------------------------------------------------------------------------------------------------------

 

ps : 왜 맥주를 마시면 머리가 아픈걸까요?

다 먹고 집에왔는데 머리가 슬슬 무거워 지더니 

졸립니다

(주량이 많이 줄었나요....맥주 500cc 두잔 밖에 안 마셨는데....)

조금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살짝 아프기 시작하네요....

 

약을 먹을까 하다가 술마시고 두통약 먹으면 안됀다는 첫째의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참고 다시 잠을 잤습니다

(2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 지더군요

 

오후 6시 조금 넘어서 먹으러 가서 집에 오니 오후 8시도 안됐더라구요^^;;

 

다음에는 천천히 마셔봐야 겠어요...

아니면 안주를 다른것을 시켜봐야 하는지....

 

 

후라이드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