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아웃 - black out ]
몇 년 전 있었던 신기한 아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 당시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을 하던 때였습니다
강의를 하다보니 시간당으로 페이를 받기 때문에
일하는 만큼 돈을 벌던 때라 조금 무리를 했던 거 같습니다
사건(?)은 주말에 집에서 쉴때 발생을 했습니다
화장실을 가려고 했었는지 아니면 물을 마시러 가려고
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갑자기 온몸의 느낌이 안나는 정신(생각)만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시각도 없고(아무것도 안보이는 그야말로 주변이 다 암흑으로 꽉 찼습니다)
촉각도 없고(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후각도 없고(냄새도 맡을 수 없고 숨도 쉰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 제가 평상시에도 숨을 가끔 몰아
쉬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각도 없고(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 말 그대로 소리 자체가 없는 그런 공간인 듯)
거기다가 몸의 무게나 저의 몸상태 등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더군요
얼마 안 돼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컴퓨터에 찾아봐도 black out(블랙아웃)이라는 단어 밖에는 못 찾았는데
뜻이 눈앞이 깜깜해지는 정신 잃음, 정전, 기절, 필름 끊김 등으로 나오는데
정신은 또렸했습니다
오직 정신만 또렸했거든요
정신만 또렸한데 아무런 느낌도 느낄 수 없는데
두려움이나 공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게 블랙아웃이 맞을까요?
아니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육체와 정신연결의 끊김 현상인가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인지.....
주변에 가족들도 없어서 제가 어떠한 상태였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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