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 나만의 레시피

아들이 제육볶음을 먹고 싶다 하여 제육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다양한 레시피가 나오는데요...

여러번 만들다 보니 그냥 저만의 스타일이 만들어 지는 거 같아요^^

인터넷에서는 큰저 몇스푼, 작은 수저 몇스푼, 소금 한꼬집(?)등

도대체 그게 어느정도 양인지 모를 단위들이 많아서....

그냥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니 고기 한근이면 어느정도 양념장을 만들면

되는지...두근이면 어느정도 인지 저만의 스타일이 만들어 지는거 같아요^^

(중요한건 레시피대로 맞추기가 귀찮다는거죠...)

그래서 저는 대충(?) 넣습니다....

양념이 부족하면 볶을때 더 넣으면 되고

많을 듯 싶으면 양념 남기면 되기 때문에

대충 눈대중으로 양념을 합니다

제육볶음 양념들

 

아마 만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고추장, 마늘, 미림(또는 소주), 고추가루, 설탕

간장, 참기름, 후추, 꿀(올리고당), 고기(1근반)...

대략 이러한 양념들이 필요합니다^^

제육볶음 양념장

만들고 보니 양이 좀 적은 듯 합니다

그래서 고추장, 간장등을 추가 했어요^^

달달한 맛을 싫어 하시면 설탕이나 꿀(올리고당)은 조절 하시면 됩니다

 

돼지고기 1근 기준으로 고추장을 큰숟가락으로 1큰술반, 마늘 1큰술반, 미림2큰술, 설탕1큰술반, 꿀1큰술,

간장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등을 넣었네요....

(여기서 1큰술은 다른 레시피와는 틀리게 숟가락을 푹 퍼서 산처럼 쌓는것을 말합니다-거의 다른분들의

1.3배이상)

 

 

제육복음 조리전

 고기를 양념에 잘 섞어서 - 양푼에 고기를 하나씩 비닐장갑 끼고 띄어 내어 조물 조물 양념이

잘 묻도록 주물러 주시면 됩니다

(고기집에서 제육볶음 고기를 사시면 얇게 썰어져 있어요)

제육볶음 볶기

 

양념된 고기는 먹을 양에 따라 적당히 구워주시면 됩니다 

이때 프라이팬이나 웍에 고기를 넣고 물을 둘러 줍니다(대략 100ml정도)

(백종원씨 요리하실때 TV 보신분들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물을 둘러 주는 이유는 고기가 부드럽게 구워지기 위해서구요...

다른 고기 구울때도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제육볶음 야채

고기가 구워질때 양파와 청양고추를 준비해 주시구요^^

매운거 싫어 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빼셔도 됩니다

 

프라이팬이나 웍의 물이 끓으면 고기를 뒤적이면서 골고루

익혀 주시구요...^^

물이 어느정도 줄어들면(약간 보일듯 말듯 - 아마 고기가 거의 다 익을 시점일 거에요)

양파를 먼저 넣어 볶아 주세요

 

양파가 어느정도 익게 되면 고기 기름이 나와서 고기 기름이

사방으로 튑니다(덮을 만한 뚜껑이 있다면 조금 덮었다가

열고 고기 섞어주고 하시면 됩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시면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에 1~2분정도 휘휘 저어가면서 볶아 주시면 됩니다

제육볶음

기호에 따라 참깨를 올려 주시면 됩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너무 오래 볶으면 청양고추향이 다 날아가서

안 매워요...

 

양념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렇게 싱겁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짭짤한 맛을 좋아 하시면 고추장을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조금 더 빨갛게 하시려면 고추가루를 더 넣으시면 됩니다^^